당첨을 확인한 순간부터 돈이 통장에 들어오기까지, 알아야 할 것은 생각보다 적습니다. 어디로 가는지, 무엇을 챙기는지, 언제까지 가야 하는지 세 가지입니다. 다만 마지막 하나를 놓쳐서 당첨금을 못 받는 사람이 매년 나옵니다.
등수별로 가는 곳이 다릅니다
| 등수 | 수령 장소 | 준비물 |
|---|---|---|
| 1등 | NH농협은행 본점 | 당첨복권, 신분증 |
| 2등 | NH농협은행 전국 지점 | 당첨복권, 신분증 |
| 3등 | NH농협은행 전국 지점 | 당첨복권 (200만원 초과 시 신분증) |
| 4등 · 5등 | 로또 판매점 | 당첨복권 |
1등만 본점이라는 점이 중요합니다. 가까운 농협 지점에 가도 처리되지 않습니다. 2등은 전국 어느 농협 지점에서나 받을 수 있습니다.
판매점에서 바로 받을 수 있는 것은 4등(5만원)과 5등(5천원)뿐입니다. 3등은 금액과 상관없이 농협은행 지점으로 가야 합니다. 3등 당첨금이 보통 100만원대라 "판매점에서 받았다"는 이야기가 도는데, 그것은 4등을 3등으로 착각한 경우입니다.
다만 인터넷(동행복권)으로 산 복권은 실물 용지가 없어 절차가 다릅니다. 소액 당첨금은 예치금으로 자동 처리되고, 고액은 별도 안내를 따릅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 '인터넷으로 산 복권은'을 보세요.
지급기한 — 1년, 정확히는
해당 회차의 지급개시일로부터 1년입니다. 지급개시일은 추첨일 다음 날이고, 기한 마지막 날이 은행 영업일이 아니면 그다음 영업일까지가 최종 기한이 됩니다. (1·2등처럼 은행에서 받는 당첨금은 창구가 열리는 영업일에 수령하게 되지만, 1년을 세는 시작점은 그와 별개로 지급개시일입니다.)
정확한 지급기한은 복권 용지 앞면에 인쇄되어 있습니다. 날짜를 계산하지 말고 표를 직접 확인하세요.
기한이 지나면 그대로 소멸합니다. 사정이 있었다는 이유로 연장되지 않습니다. 찾아가지 않은 당첨금은 복권기금으로 귀속되어 공익사업에 쓰입니다.
"1년이나 되는데 설마"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실제로 매년 상당한 금액이 주인을 찾지 못합니다. 대부분은 당첨 사실 자체를 몰랐던 경우입니다. 사고 나서 확인하지 않는 것이 가장 흔한 실패입니다. 이 사이트의 당첨결과 확인에 번호를 보관해 두면 한동안 들르지 못해도 확인하지 않은 회차를 모아서 알려 드립니다.
당첨을 확인한 직후에 할 일
- 뒷면 서명란에 이름과 연락처를 적습니다. 로또는 무기명 증권이라 원칙적으로 가지고 있는 사람에게 지급됩니다. 서명은 분실·도난 시 자기 것임을 주장할 최소한의 근거가 됩니다.
- 표를 안전하게 보관합니다. 감열지라 열과 빛에 약합니다. 지갑에 접어 넣거나 차 안에 두지 마세요. 인쇄가 지워져 판독이 안 되면 지급이 거절될 수 있습니다.
- 앞뒤로 사진을 찍어 둡니다. 다만 사진만으로는 지급되지 않습니다. 실물 보관이 우선입니다.
- 고액이라면 말을 아낍니다. 수령 전에 주변에 알리는 것은 실익이 없고 위험만 늘립니다. 은행 방문 시에도 혼자보다는 신뢰할 수 있는 사람과 함께 가는 편이 낫습니다.
은행에서는 어떻게 진행되나
고액 당첨금은 현금으로 들고 나오는 것이 아니라 본인 명의 계좌로 입금받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신분 확인과 당첨복권 진위 확인을 거친 뒤, 세금을 원천징수한 금액이 지급됩니다.
- 본인 확인이 되는 신분증과 입금받을 계좌를 준비합니다.
- 지급은 세금을 뗀 뒤의 금액입니다. 따로 세금을 내러 갈 일은 없습니다.
- 절차와 소요 시간, 필요 서류는 은행·금액에 따라 다를 수 있으므로 방문 전에 확인하는 편이 좋습니다.
인터넷으로 산 복권은
동행복권 사이트에서 구매한 경우 실물 용지가 없습니다. 소액 당첨금은 예치금 계좌로 자동 처리되고, 고액은 별도 안내에 따라 수령합니다. 이 경우에도 지급기한은 동일하게 적용되므로, 구매 이력과 당첨 내역을 주기적으로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구체적인 절차와 금액 기준은 동행복권 공지에서 확인해 주세요.
표를 잃어버렸거나 훼손됐다면
솔직하게 말씀드리면 대부분의 경우 방법이 없습니다. 무기명 증권이므로 실물을 제시하지 못하면 지급받기 어렵습니다. 훼손된 경우에는 판독 가능 여부에 따라 달라지므로, 자르거나 붙이는 등 추가로 손대지 말고 그 상태 그대로 지급기관에 문의하세요.
구매 직후에 사진을 찍어 두는 습관을 권하는 이유가 여기 있습니다. 지급 근거가 되지는 않지만, 상황을 설명하고 확인을 요청할 때 도움이 됩니다.
주의: 대리 수령을 자처하는 사람
"수수료를 받고 대신 받아 주겠다", "세금을 줄여 주겠다"는 제안은 응하지 마세요. 당첨금 지급 절차는 은행에서 본인이 직접 처리하면 되는 일이고, 세금은 법으로 정해진 대로 원천징수되어 줄일 방법이 없습니다. 당첨 사실을 알고 접근하는 제안은 대부분 그 자체가 위험 신호입니다.
이 글은 동행복권이 안내하는 당첨금 지급 기준을 정리한 것으로 2026년 9월 기준입니다. 수령 장소·준비물·절차는 변경될 수 있으며, 금액과 상황에 따라 다르게 적용될 수 있습니다. 실제 수령 전에는 복권 용지에 인쇄된 안내와 동행복권 공식 공지를 반드시 확인해 주세요. 이 사이트는 복권을 판매하지 않고 당첨금 지급에 관여하지 않으며, 동행복권 등 공식 발행 기관과 아무런 관련이 없습니다.